2020. 6. 29. 18:46ㆍ카테고리 없음

동이 트는 집
동이 트는 아침, 어머님이 보글보글 끓여주시는 뚝배기 한그릇 먹고 속 든든하게 하루를 시작하면 왠지 더 힘이 날 것 같지 않으세요?
모락모락 김이 나는 추어탕 뚝배기에 검은쌀로 구수하게 밥을 갓 지어내고, 한접시 한접시 맛깔스런 밑반찬들이 즐비한데 가격까지 부담없다면 당연히 단골들이 늘 수밖에 없습니다.
제주시 신산공원 바로 건너편에 위치한 추어탕 전문점 '동이트는집'은 제주도민들이 알음알음 찾아가는 인근에서는 꽤 유명한 맛집입니다.
추어탕, 추어전골, 추어튀김을 전문으로 하고 있지만, 메기매운탕도 맛있고 밑반찬 또한 정말 맛있습니다.
본점은 그리 넓지 않은 규모의 가게인데 실내는 늘 정돈된 분위기입니다.
예약을 하시면 미리 자리를 준비해줍니다. 그리고 일하시는 종업원들 수가 가게 규모에 비해 많은 편인데 반찬이 조금만 비어도 금새 리필해줄 정도로 서비스 또한 칭찬할만한 가게입니다. 가게 곳곳에 붙여진 좋은 글귀들에 마음이 훈훈해지기도 합니다.
이제 기본 반찬들 한번 보실래요?
반찬이 정갈하게 배치되어 있지요~. 깔끔한 셋팅만큼이나 어느 것 하나 대충 맛낸 반찬이 없습니다.
이곳은 된장이랑 젓갈조차도 사장님이 직접 담그신 것을 사용합니다. 쌈야채도 직접 재배를 했다고 하는데, 양도 푸짐하고 신선함 또한 박수를 보낼만 합니다.
된장이랑 젓갈은 따로 구매를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판매도 하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반찬은 무한 리필되는 것 아시죠? 정말 맛있는 음식은 먹는 것만으로 힐링이 되는 것 같습니다.
드디어 오늘의 주인공, 추어탕 등장입니다.
추어탕 못드시는 분들도 거부감 없이 한그릇 뚝딱 비우실정도로 곱게 갈려서 형체도 없거니와 비린 맛도 없습니다. 들깨 가루가 듬뿍 들어 있는데 그래도 추어탕에 익숙하지 않아서 어떻게 먹을지 선뜻 내키지 않는다는 분들은 된장과 고추 다진 것을 넣어서 드셔보세요. 제주몽의 추천 방법에 한표 주실 겁니다!^^*
예전에는 점심시간에 순서를 기다려야할 정도였는데, 현재는 바로 옆에 가게 하나를 더 단장해놓아서 언제든 편안하고 느긋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 가격정보 :
추어탕 9,000원 / 추어전골 (小) 40,000원 / 추어튀김 (小) 20,000원 / 메기탕 (小) 40,000원
제주도 할인 쿠폰은 제휴사 제주모바일과 함께! (자세히 보기)